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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여성 1호 용접 기능장' 교수, 대학엔 '허위 경력' 제출 / YTN

2022-03-20 100 Dailymotion

’국내 여성 1호 용접 기능장’ 알려진 A 교수 <br />지난 2019년 말 한국폴리텍대 조교수 임용 <br />A 교수, 채용 과정에서 학교에 허위 경력 제출<br /><br /> <br />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자에게는 '기능장'이라는 자격을 주는데요. <br /> <br />용접 분야에서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기능장 자격을 딴 기술자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정부 산하 대학에 조교수로 채용된 뒤 허위 경력을 제출해 연봉을 더 받아 온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국내 여성 1호 용접 기능장'으로 알려진 40대 A 교수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4년, 용접 분야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'기능장' 국가 자격증을 획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뒤엔 배관 분야에서도 기능장이 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A 교수는 지난 2019년 말,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교에 조교수로 지원해 임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YTN 취재 결과 채용 과정에서 A 교수가 학교에 허위 경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A 교수가 지원 당시 제출한 경력증명서입니다. <br /> <br />1991년 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입사와 퇴사를 네 번 반복하며 모두 9년 2개월 근무했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종합격 뒤 연봉 계산을 위해 새로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첫 입사 날짜와 마지막 퇴사 날짜만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20년 10개월로, 처음 제출한 실제 경력보다 두 배 넘게 차이 납니다. <br /> <br />학교법인 감사 결과 A 교수는 이런 허위 경력으로 1년 9개월 동안 천백만 원 넘게 연봉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폴리텍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대학으로, 정부와 공기관에서 받은 보조금 등으로 교직원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교수는 업체에서 발급한 경력 증명서를 그대로 냈을 뿐, 근무 기간을 자세히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학교 측에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학생들 사이에선 '부실 수업' 논란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습을 학생에게 맡기고 수시로 강의실을 비우는 등 수업이 부실하다는 투서가 학내에 뿌려졌고, A 교수의 강의평가에도 이런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A 교수 전 수강생 : 잘하는 학생을 조장으로 두고, 나머지 학생을 조장 밑으로 두고, 수업을 교수님이 끌고 가셔야 하는데 잘하는 학생 조장이 끌고 가는….] <br /> <br />YTN 취재진은 A 교수에게 의도적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10513167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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